통신비 인하보다 무서운건 애플

얼마전 경쟁사가 기본료 천원 인하와 무료메시지 50건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정치권의 압력에 규제산업의 특성상 ... 끝까지 대항하기 힘들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보다 더 큰 시련이 앞에 놓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병가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던 자리에..
IOS5버전부터는 문자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IMESSAGE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다.
현재도 WIFI망에서는 무료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아이폰에 탑재한
애플이 문자마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경쟁사나 우리나... 애플의 아이폰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폰이 통신사의
영역을 계속 파고들고 있다..
국내만의 문제라면..어떤 방법이 있겠지만..문제는 열성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애플이... 그 경쟁력있는 단말기에 디폴트로 무료 문자와..통화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은
우리뿐 아니라..통신사업자 전체의 목줄을 쥐고 흔드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절실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존한다면... 그 안에서 지지고 볶고 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지금은 몇년후의 생존이 걱정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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