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감정이 이상한 곳에서 나오는 것이다



때론 엉뚱한 상황에서 엉뚱한 생각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주위 동료직원들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할 정도로
내가 지금 그런다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
왜 창살없는 감옥에 갖혀있는 나를 생각할까?
KT...애들 때문에 도망못가는 KT
근무중에 차창가로 스쳐가는 비행기를 보면서
저 비행기가 가는 곳을 그리워 하면서
저 비행기를 탈 수 없는 나를 한숨쉬면서
이미 갈수없는 너무나 먼 외딴섬에 갇혀있는 나를 발견한다
도저히 미래가 없는 척박한 토지에서 살아가는 나를
그곳이 kT인가보다.
내가 이렇게 뚱딴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내 스스로가 비정상적일 수도 있겠지만
어쩜 이 KT에서 정상인척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 아닐련지
그저 비리와 날조로 포장된 승진과 보직과 급여를 향해서 돌진하는 운석인양..
그것이 진리라면, 난 분명 괴상한 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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