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의 불

나 참나 발등에 불떨어졌네..

매출정체가 어쩌구 저쩌구 해도.

그래도 견딜만했는데

이놈의 정액제 땜시 참나 머리가 돌 지경이네

할아버지 할머니 동네 사람들 다몰려와서

돈달라고 야단이네.

저기 아는 사람도 몇 보이는데. 날 보더니 외면하네.

좌우지간 돈 달라네 빼째라는 식으로,

설명하랴, 정산하랴 참 죽겠구먼.

빨리 지나갔으면, 옛날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것만큼 어려운때가 없었거늘. 이래도 회사 어찌 되는거 아니여.

지금 다른 말 할때가 아니여, 너두나두 모여서 빨리빨리 해결하고

일해여 되, 경쟁사놈들이 내 나와바리 다 잡아먹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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