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이 좋아지면 좋아지려나(펀글)

2008년 이래 58명 자살에 올 들어서만 23명



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인 프랑스 텔레콤에서 최근 2주일 동안 5명이 자살, 자살 도미노 현상이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가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이 통신회사는 지난 2008년 이래 58명의 근로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올 들어서도 11일까지 23명이 자살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자살이 총 고용인원만 약 10만 명인 이 대형 전자통신 회사의 근로조건과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파리 검찰청은 지난 4월부터 프랑스 텔레콤의 근로조건에 관해 사법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는 민주 단일노조인 쉬드(SUD-PTT)가 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 측이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직하도록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근로조건을 조성했다고 고발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텔레콤의 직원 대부분은 공무원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따라서 쉽게 해고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파리 검찰청에 제출된 프랑스 텔레콤의 근로조건에 관한 한 보고서는 회사가 '도덕적 위해(moral harassment)'를 자행한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7월에는 법원이 53세의 근로자가 남긴 유서를 근거로 그의 자살이 업무와 관련 있다고 판시했었다....

..우리는 괜챦나?.. 요즈 몇명 죽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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