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임금협상 관련 민동회의 입장을 보고

오늘 임금협상 2번째 회의를 갖는다. 지난번에는 상견례했으니 사실상 이번이 첫 협상 테이블이다.

민동회 첫화면에 임금협상 관련 입장을 올려놓은 것을 읽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민동회의 입장에 대해 나는 근본적으로 반대한다

나도 다른 동료들처럼 많은 월급을 받고 싶고
넉넉한 수입으로 여유롭게 살고 싶다
하루에 1000원을 버는 아프리카 빈빈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하루에 몇백만원을 버는 사람이나
바라는 바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줄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느냐? 이것이 문제이다
결국 매출액이 얼마나 되느냐? 이것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개인부분 합병으로 우선 당장은 여유가 있을지 몰라도 매출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과거에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다시 되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회사 안밖 상황에 대해서는 모두가 잘 알것이라고 생각하여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성장이다

민동회에서 매출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매출성장을 위한 나름의 대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가? 묻고 싶다

내 옆에 있는 모 민동회원은 팀장님이 일을 좀 시키면
머리가 아프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하면서 병원에 간다.
왜? 병원에 가는가?

임금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민동회원 스스로가 회사를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스스로 물어보기 바란다

민동회.... 이글 언제 지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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