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담당 AS를 맡기면 29만원이 나오거나 70만원이 나온단 말에

kt 담당 AS를 맡기면 29만원이 나오거나 70만원이 나온단 말에 .
시중 일반a/s 4만원완료 고객kt 문제투성이다.아이폰 피해고객
최씨는 충전 케이블과 충전기가 모두 정품이었기 때문에 무상AS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날 용산 KT아이폰케어센터에서 AS 담당자는 “폰의 외관 변형이 일어났으니 무조건 유상 AS”라면서 “일단 AS를 맡기면 29만원이 나오거나 70만원이 나오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씨가 “폰의 외관 변형은 화재로 인한 것”이라고 강변했지만 KT측 상담원은 “그동안 이 비슷한 경우를 여러번 봤는데 단 한번도 무상으로 처리 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당시 KT아이폰케어 AS센터에는 엔지니어가 한명 뿐이었는데, 업무과중으로 인해 고객들도 얘기 한번 하려면 2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소비자에게 어떤 대응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최씨는 곧바로 근처의 사설 AS센터를 찾아 아이폰을 수리받았다. KT에서 70만원이 든다던 수리비용은 이곳에서 불과 4만원이었다. 수리는 끝났지만 화재가 났던 폰을 이전과 같은 환경에서 사용하려니 언제 또 불이 날지 몰라 불안했다.

최씨는 다른 소비자들도 같은 문제를 겪을까 우려 돼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번 사건에 대해 게재했다. 이를 본 KT측은 뒤늦게 최씨에게 연락해 “당시 응대가 잘못 됐을 뿐”이라며 “응대를 했던 직원과 함께 찾아가 사과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 일로 화가 난건 아니니 사과를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아이폰 충전중 발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유사피해를 줄이고, KT가 안전에 신경쓰도록 하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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