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필독

날씨가 추워집니다.
절기로 보면 당연한 일이고 ,계절의 변화까지 인간사 기준으로 탓할수 없음에도
이 추위가 반갑지않습니다 .
베짱이 처럼 여름을 노래만하며 보내지도 않았건만 이 추위가 속절없이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마음까지 같이 추워지는군요.

조합선거로 후끈달아 오른 후보님들이야
이추위가 무슨 대수 일까 요

맨홀밑이나 또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조합원들 ,
그리고 언제 이 차가운거리의 구직자로 나설지모른다는
불안에 하루하루가 고달픈 사람들에게
이 추위의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가겠지요

"가난이 문지방을 넘어오면 행복은 창문너머로 도망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서양의 속담인데 사람 사는 모습은 여기나 저기나 같은 모양입니다

민주니 어용이니 , 좌파니 우파니 , 보수니 진보니, 노동자니  사용자니,경상도니 전라도니
불교니 기독교니 이렇게 나누고 저렇게 갈라져 거품물고 싸워도 결국 집으로 돌아가면
내 새끼 내형제 내부모 끼리 잘먹고 잘사는것  거기에 머무르고 있는게
 21세기 디지털시대 슬픈 우리 의 자화상입니다.

과연 인간은 진화해왔고 진화해가고 있을까요?
 
묻고 싶습니다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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