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흐르는 것이 분명 빗물만은 아닐 것입니다

봄비 사이로 쌓이는 한숨이 연기되어 모락모락하고
추억사이로 상처난 내 마음은 빗길을 수놓습니다
자취없이 떠나버린 엤 동료들.....
오늘 보슬비 오는 거리엔.. 가로등도 졸고있고
그리움에 병든 내마음은 아무리 애를써도
지나고 나면 역풍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모난 돌이 먼저 정을 맞는다 했나요? 그런가요?


어머니... 나의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이래 저래
쌓이는 내 시련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뒹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 들어 청춘의 그 기개는 오간데 없는지
경영을 빙자한 KT 폭력배들을 향한 내 맘도
자꾸 자꾸 중력에 끌려 이제 무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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