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폭력배들에게 고개를 숙인다고 비리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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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네요  봄

 

겨우네 추웠던 맘 다 던져버리고

새롭게 새순이 돋는 봄입니다

 

저도 오늘 아침, 무거운 맘 던져버리고

새로운 세계로 진입할까 합니다

 

 

암흙 속에서 찬란한 광명을 찾아서 말입니다

어릴적, 그 춥고 배고픈 시절에

오늘처럼 봄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가졌던 마음

그것은 꽃씨를 심는 것입니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맘의 여유를 찾아서

오늘 인근 꽃가게 가서 나팔꽃, 채송화 붕숭아 분꽃 씨를 사서

올 한해를 준비할까 합니다

 

20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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