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거망동하면 남는게 없다

희망퇴직이나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너도 나도 할 것없이 퇴직금 투자에 대한 궁금증이 쌓여가지만
퇴직금이라고 딱히 투자 방법이 다르겠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목돈을 허무하게 날리지 않으려면 퇴직금 투자 방식은 출발부터 달라야 한다.


생애 처음으로 손에 쥐는 목돈이다 보니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받은 1억 원가량을 투자해 키울 자산 증식에 대한 꿈으로 부풀어 있긴하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수익이 큰 것으로 흔히 알려진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현실"은 장밋빛이 아니다


우리회사가 아닌 어떤 분은 5년 전 중간정산으로 퇴직금을 받았으나 잘못된 투자로 순식간에 목돈을 날렸던 사례도 있고
반대로 제대로 된 투자 아이디어로 든든한 여유자금을 갖게 된 사례도 있기는 하다

받을 때는 똑같은 퇴직금이지만 순간적인 판단으로 몇 년 뒤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중간정산의 경우 퇴직금 수령자가 실제 퇴직까지는 근무 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퇴직금 중간정산 자체가 재직 중인 직원에게 퇴직금을 미리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상 계속 직장에 다니면서 소득이 있다 보니 중간정산으로 받은 퇴직금의 투자를 가볍게 판단하기 쉽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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