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중앙위원장을 노리는 후보는 이 사람입니다!

올 신묘년에는 노동조합의 변화가 무척 심하리라 생각된다.
우선 복수노조,전임자임금 지급금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답변으로부터 시작한다.
우선 집행부는 이러한 난제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없다.

집행부를 구성한 인물 자체가 정책집단도 아닌,투쟁집단도 아닌
그야말로 어용인물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마인드도 없이 집권한 집행부가 한 일이 민노총 탈퇴,연봉제 도입(고과연봉)등
민주적인 집행부내에서는 도저히 받아 들이기 힘든 뜨거운 감자를 덜컥 물었다는 것이다.
역대 집행부에서도 이것만은 지키기 위하여 초소한의 액션은 취하였지만
지금의 집행부는 스스로 헌납하였다는데서 어용의 한계를 스스로 용인하고 드러내는 우를 범하였던 것이다.

지금 현장의 최일선의 집행부는 지부장 아닌가?
지부장들은 무기력할 때로 무기력해져 있다.
작년에 어느 조합간부가 말하기를 중앙위원장 얼굴을 볼수가 없다고 푸념어린 푸념은 현 실상을 잘 대변해 주는것 아닌가
전국 대의원대회 이후 공식석상에서 볼 수가 없는 KT노동조합중앙위원장의 얼굴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조합대중 앞에 나서는 일이......

이때다 싶은 차기 중앙위원장의 후보군들은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회사와는 무관하게 정치세력을 등에 업은 낙하산 후보들과 회사의 견제속에 꾸준하게 조합원과 소통하고 있는 민주후보들과의
올 해 한판 싸움은 그 누구도 예측 못하게 되었고 장담도 할 수 없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결국은 민심인데....
현 집행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민심의 행방은 강력한 민주노조를 원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현장의 정서이다.
대부분 양심있는 지부장들 역시도 민감하기는 하지만 정서는 그런 편이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곤 한다.

과거처럼,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행동하던 꼭두각시의 민심은 이제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기 바란다는 어는 동료의 절규어린 절규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변을 기대해 본다.
그 날이 꼭 오기를 손 꼽아 기다린다는 동료의 두손 모은 모습이 올 해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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