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의 신어용세력 등장
작성자: 취재기자 | 조회: 2444회 | 작성: 2011년 1월 29일 8:23 오전 지금 현장은 대의원대회에 있다사측이 비밀리에 지정하여 교육시키고 준비시킨 어용대의원들의 출연을 애써 지극히 지엽적인 성과급의 지급율에 촛점을 마쳐 본질적인 문제를 비켜가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과급의 지급율은 항상 변동성이 있는 지엽적인 문제로 존재하지만 이번 대의원의 선출문제는 노조근간을 뒤흔들고 나아가서는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송두리째 뺏앗아 가려는데 문제는 기인한다.
철모르는 고위 노조간부(중앙,지방위원장)들이나 일선의 현장지도자(지부장)들이나 향후 달콤한 소리에 충성을 맹세하거나 조용히 협조만 하면 자리만 보장 받으면 된다는 어리석음이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즉 언발에 오줌눗기식의 자살행위라는것을 전혀 모르는 눈치다.
이러한 전반적인 노조와 회사와 의 기형적인 협력적 관계가 결국은 부메랑이 될 것은 분명 뻔한 일이 아닌가?
이번에 열심히 교육시킨 대의원의 일부는 회사를 위해 분명 역활을 할 것 이라는게 현장의 전반적인 평가다.
즉 이들의 출연은 기득권을 가진 현노조와의 등거리 협력적인 관계를 가지며 협조적이지 않을때는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신노조의 세력을 의미한다.회사는 기존 기득권을 가진 노조를 등에 업고 회사의 사각지대에서 호위호식하던 조합간부들을 견제하기 시작했다는것이 이번 대의원대회의 촛점이다.이들을 출연시키고 반대하거나 우호적이지 않는 조합간부는 향후 조직대표자 선거에서 이들과 경합내지는 경쟁시킴으로써 자연히 기득권에서 이탈 시키려는 셈법이 아닌가 싶다.또는 노동조합의 핵심인 복수노조,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라는 현안에 전략적 대응차원에서 자연스러운 전술일뿐인 것이다.
소위 이번 지부대회및 대의원선거에서 신여용세력들의 득표율에 촛점을 두고 싶다.
각 지부별 득표율이 관리자들의 평가와 지역위원장과 일선 지부장들의 교체에 대한 평가 자료로써 얼마나 유용하고 객관적인 자료가 될 것인가는 지극히 자명한 일이 될것이다? 결국 회사는 꿩먹고 알먹고 아닌가.부패한 조합간부와 신어용세력을 경쟁시킴으로써 향후 이들을 배제시키고 부패한 조합간부들을 퇴진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물갈이를 위한 기초작업인 것이다. 기득권을 가지고 회사의 경영과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간부들의 잔치와 향연에 열을 올렸던 지난시절의 관계에서 금을 긋는다는 일종의 경고 인 셈이다.회사는 각종조합과 관련된 행사인 선거에 이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숫치를 얻을 수 없기에 이들이 요구하는 일정부분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공생의 관계를 청산하는 어려운 모험인 것이다. 현재 회사의 힘은 무소불위이다. 이석채 회장의 취임으로 당분간(2년)은 그런 힘의 유지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전제라면 노동조합을 개혁하기 위해서 충분한 실탄(힘)은 소지하였다는게 현장의 분석이다.
그렇기에 그 힘을 바탕으로 치러지는 이번 지부대회는 지부장들의 중간평가 내지는 인기 투표 일 것이다.
즉, 신어용세력들의 득표율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그 지부는 물갈이 대상이 될게 뻔하다는 이야기가 정설이라고 현장은 말하고 있다. 그 자신들을 향해 칼날을 세우는 회사의 가면에 현장은 한 잔술로 취해 버리는 무기력한 조합간부들의 술 취한 모습에 그들의 미래가 보일뿐이다. 쓸쓸히 퇴장하는 그들의 뒷모습에 길게 드리워지는 그림자의 처량함이 곧 지부대회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