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달인 “개티”

그대 사랑을 하여 보았는가?
그대 진정 사랑을 하였는가 말이다
오늘도 목전의 목표에 허둥대며.. 구ㅡ저 먹는 정심... 저녁 귀가...
승진과 보직을 향하여 돌진하는 그대여!
사랑을 하여 보았는가 말이다


진정 고객을 위하고, 회사를 위하고 동료를 위해.... 그들의 모든 것을 사랑하여 보았는가?
고객의 절박한 음성에 귀 귀울려보았는가
회사의 회계장부나 경쟁사의 전략에 귀뚜라미 소리들으며 고민하여 보았는가?
남모른 박해와 비탄에 쓰러져간 동료직원의 슬픔에 괴로와하여 보았는가?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
바꿔 말하자면
고민없는 사랑!
분노 없는 사랑
눈물 없는 사랑...
비참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슬픈 것이다

피와 눈물로 범벅이 된 사랑이 아니라면 사랑이 아니다
이런 사랑은 분명 그대에세 가혹하며 댓가없는 희생을 요구할 것이다
사랑은 상대에게 주기 힘든 것을 요구한다
사랑은 상대에게 참기 힌든 것을 요구한다
아무나 주고, 거저주고 그 사랑에 쾌락과 기쁨을 얻는다면 이미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이런 사랑이여야만 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우리에게 삶의 목표를 제시해준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은 평생 잊지 못하고 기억되며
음미하면 할수록 진국이 우러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멋도 모르고.. 그저 남들이 좋은 회사라고해서
들어가기 힘든 회사라고해서 시험에 합격하고 보장된 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이 순간이
얼마나 구린네나고 창피한지 모르겠다. 오늘이
10년전 문득 휘갈긴 일기장을 보면서, 나에게도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 혼자 웃으면서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본다






회사를 사랑하여 애사심의 1인자로 자부하는 그대여
오늘 밤!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그대부터 반성할 용의는 없는지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네크라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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