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마케팅단 여수지사 김훈철 조합원 3/28 자살 사망

KT 노동자 또 자살...
대책위 'KT의 살인적 노동강도 때문'

김만중 기자 kmj@vop.co.kr 입력 2011-03-29 20:08:12 / 수정 2011-03-29 20:31:15
 
28일 자택 근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수지역 KT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는 주장이 29일 나왔다.

KT부당노동행위 분쇄 대책위원회
이날 “고인은 영업직으로 근무하면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장시간 노동을 해왔다”며
“평소에도 과도한 업무를 호소하며 가족에게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에는 춘천지역 KT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대책위는 “2009년 12월 KT에서 대규모 명예퇴직 이후
신규채용이 없으면서 업무공백을 고스란히 남은 노동자들이 메우고 있다”며
“이 때문에 KT 노동자들은 휴식도 없이 장시간 노동에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만중 기자 kmj@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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