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MB정권의 민주노동당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규탄한다!

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이명박 정부의 신노사정책과 함께 공무원과 전교조에 대한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어그제(2/7) 이명박 정부의 충실한 하수인인 경찰은 끝내 KT IDC센타에 있는
민주노동당 서버에 대한 압수수사를 강행하였다.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조합원은 민주노총 조합원으로서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의 정치,결사의 자유를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조합원이 현재 공무원이라는 신분상
의 문제를 과대 적용하여 실제적인 노동자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
대해 정치활동이 아닌 정당에 대한 가입자체를 문제삼으며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이 같은 태도에 노동자를 넘어 국민의 시선에서 절대 묵과할 수 없다.
보라! 이제껏 한나라당 수구보수세력이 각종 선거에서 동원했던 금권 관권 선거가 얼마
였던가! 그런 것에는 아랑곳 않던 그들이 무슨 잣대로 노동자들의 정당가입과 지지를
가로막는단 말인가!

백보를 양보해서 공무원들의 정치참여를 규제한다손 치더라도 어떻게 공당의 서버를
압수수색 할 수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거꾸로 거스르려는 이명박 정부, 국민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한나라당 수구세력은 기필코 국민의 손에 심판을 당하고야 말것이다.

다가오는 6월2일 지자체 선거일을 진보민주대연합 후보단일화를 통한
MB정권 심판의 날로 만들어 나가자!

2010년 2월 8일

민주노동당 KT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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