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여러분~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KT의발전과 우리가족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해야합니다(전직원필독!!!)

그토록 회사가 어려우면 과거 잘 나갈 때 잘 해 주지(그랬으면 지금의 KT

임금이 이토록 초라하진 않을진데) 저 오만 불손하고 자기향락주의에 빠

진 경영진은 얼토당토 않는 이유(정부의 방침)를 대어 다른 적자에 허덕이

던 공기업 마저 해마다 10~20%씩 올려 90년도 초반에는 우리의 2/3 수준

이던 직원임금이 지금은 우리의 150% 수준에 올라와 있어 현재, 경제불황

속에서도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 즉,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임금인상 없이 버틸 수가 있지만 우리는 지난 10여년간 인상의 폭을 피

부로 전혀 느껴 보지 못한 채 근무연수는 재계 수위지만 임금수준은 최하

위에서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경영진의 상황은 어떠한가? 작년말 기준 경영진의 임금 수준은 재

계 7위수준이고 인상폭은 수위이다(노동조합에서는 이 자료를 반드시 입수

하여야 할 것임)

이게 말이 되는가???? 노동자는 꼴찐데 경영자는 수위라???ㅎㅎㅎ

그럼에도 올해 역시 그들은 회사가 어렵다 면서 우리보고는 일정액을 반납

하라 하면서 경영진들은 자기들의 솔선수범해야 할 의무를 망각하고 있
다.

우리가 5%면 자기네들은 50%를 반납하여야 한다(우리는 연봉으로 1년을

먹고 살아야 하지만 경영진들은 연봉의 10%만으로도 1년 농사를 지을 수

가 있다)

또한 회사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적자상태는 아니질 않나? 매출 및 이

익은 좀 떨어졌다 치더라도 그게 비단 우리회사만 그렇나???

여느 회사를 봐라 전부 다 (-)성장을 하지 (+) 하는 데가 몇곳이나 되나?

그럼에도 회사는 임금협상 때만 되면 앓는소리, 죽는소릴 하면서 우리에

게는 반납(삭감)을 종용하면서 그들은 우리의 인상분으로 돈잔치를 하고

있질 않나???

또 한가지 덧붙이면 회사가 어렵게 된 것이 누구때문인가???

경쟁사에서 수년전 부터 인터넷 전화등 우리의 상품들과 경쟁이 되는 혁신

제품들을 개발 및 출시할 초기에는 저게 도대체 뭐야? 라는 식으로 업신여

기면서 콧방귀도 안 뀌더니 이젠 우리의 밥줄을 조여오니 놀래 뒤로 나자

빠 지는 사람도 있고 1~2년 전 부터 부랴 부랴 VOIP라는 명칭을 사용, 판

매에 열을 올리곤 있으나 벌써 기차는 떠난상태라 만회하기가 그리 쉽진

않다. 그리고 그 상품명칭도 SO-IP -> SO-IP/VO-IP등으로 허구헌날 씰데

없는데만 열정을 쏟아붓고 진정한 상품개발에는 머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게 다 경영진들의 위기의식 및 그에대한 대처 능력이 타 회사보

다 엄청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근데

희한하게 씰데엄는 곳에는 또 엄청 예산을 쏟아 부어요~~~ CT-폰 사업도

초기엔 한전에서 사업추진 하다 핸드폰이 나온다는 소문에 한전노조에서

극렬히 반대 해 결국에는 경영진에 사업포기를 선언 했는데 우리의 경영진

은 핸펀이 출시되고 있음을 뻔히 알면서도 사업에 뛰어 들고 김국진을 내

세워 열심히 홍보를 했지만 결국 핸드폰이 등장하면서 완전 4000억 이상

을 까먹고 장비들만 전주 등에서 썩고 있다. 근데 올해는 또 희한한 브랜

드를 만들어 사용중인데, 과연 얼마나 먹힐지~~~~(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임금수준이 어느정도 되어야 임금피크제니 성과연봉제니를 할 수
있질 않나?

KT의 작년말 100대기업에서의 위치

평균 근무연수는 19.9년으로 1위, 평균연봉은 5443만원으로 86위 이나

100대기업 평균 근무연수는 12.5년이고 평균임금은 6986만원임.

근무연수에 비례하여 임금수준을 따지면

12.5 : 6986 = 19.9 : X

=> 12.5X = 6986 * 19.9
=> 12.5X = 139021.4
고로 X = 139021.4 / 12.5 = 11121.7만원

즉, KT직원의 작년 평균임금은 1억 1천100만원은 되어야 함

근데 5000만원대 를 받으면서 어찌 임금피크제니, 성과연봉제를 할 수가
있나?

그리고 그들 또한 우리와 비례(86위)한 연봉을 집에 있는 마누라에게 줘

야 되지 않는가?

(하지만 언젠간 임금피크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여기서 그들이 하고 있는 오만불손한 행동을 보면서도 우리가 간과하

고 있는 정말 무섭고도 치가 떨리는 두가지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첫째, 그들이 우리가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이게 다 사측
에서 추천한 노동조합이 출범 했기 때문임)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똘똘 뭉쳐 언론을 통해 한 목소리

(준법투쟁 등)를 내면, 그들은 회사가 어려운데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않고

자기들 몫만 챙기기 위해 저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여론을 몰아 노동조합

과 우리를 비난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일반 국민들은 우리를 말 그

대로 이기주의의 집단이라고 우리를 잡아 족치려 한다는 것을 저들은 알
고 있다.

그러기에 저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우리에게 해서는 안될
말까지 내뱉고 있다.

그럼 어떻게 저들의 오만불손하고 임금협상 때만 되면 헛소리를 하는 것
을 잠재우면서 국민들에게 우리의 준법투쟁의 당위성을 어필할 수 있나?

첫째, 저들의 지난 10여년간의 연봉 증가추이 자료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입수 해야 한다.

둘째, 입수 한 즉시 우리와 저들의 연봉 증가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준비가 됐으면 즉시, 언론에 준법투쟁을 선언한다. 이때 경영진측

의 연봉증가 자료 공개는 일단 보류하고 지난 10여년간 물가증가추이,

동종업체의 증가추이, 우리의 변화추이를 비교하여 공개한다.

넷째, 이때 경영진에서 위의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두번째 항목으로 걸고
들어오면 그래서 국민들이 이해 못하고 우리를 성토하면 즉시 사측의 연봉
추이와 우리의 연봉추이를 비교한 자료를 즉시 공개해야 한다

===> 그러면서 국민들 앞(언론)에 "회사가 어려워 우리는 어느정도(5%)

반납 할테니, 사측에서도 그간 받은 돈만 해도 천문학 적이니 50% 반납해

야 한다. 그래야 그동안 노사간 엄청난 임금격차에 의한 상대적 박탈감에

따른 위화감이 불식될 수 있다. 지금 즉시 국민들 앞에 맹세해라?" 라고

공표하면 종국에는 국민들도 우릴 이해 하면서 반대로 사측의 저토록 지저

분한 행동들에 대해 비난하면서 돌을 던질 것이다.

까짓 것 5% 반납하면 어때? 대신 그간 우리회사 경영진들의 윤리의식이

언론에 비춰진 것과는 정 반대인 것에 국민들이 놀랄 것이고 주머니에서

도 돈을 나가게 하여 저들의 똥 씹은 얼굴도 보면서 허전함을 달래고 싶

고 마지막으로 그래야 내년에 임금협상 때는 저런 오만불손 한 헛소릴 하

지 않게 되지 않을까????

물론 나는 우리 딸내미가 대학만 나오면 그만 둘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어렵다면서 우리에게만 고통을 강요하고 저들은 고객님들

의 피같은 수억원 대의 돈을 배때지가 터지도록 그냥 입에 물리게 하기엔

넘 하는 일이 없다. 아니 오히려 저들은 KT를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과

거 남들이 그토록 부러워 했던 이미지 까지 실추시키고 있다.

=> 때문에  "국제전화001","한국통신 시외전화" 등의 스티커를 개인 승용차에 부착 할 때만 해도 임금순위가 그래도

     4~50위 안에 들었기에 기분이 뿌듯했으나  "QOOK~~~:"관련 스티카를 부착하는  요즘엔 뒤차 운전자가 보면

    " 알짜배기(011/한국데이타통신)는 남 다주고 허접한 것들(유선전화, 공중전화, 전신 등)만 가지고 있고 월급은

      제일 작게 받는 회사" 라고 손가락질 받을것 같아 쪽팔려서 난 아직도 안붙이고 본부에서 점검나오면 회사

     먼곳에다 주차시키고  출근한다.

나는 진정으로 원한다~~~~

내가 그만 두고 난 후 나이를 더 먹어서도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KT-MAN 이었다" 소릴를 남들앞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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