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에 따른 보상” 성과중심 문화 도입

증권업계에서 성과급제는 오래전에 보편화됐지만 하나대투증권은이러한 변화에 뒤떨어졌었다.
임금구조에서도 다른 증권사와 달리 고정급 비중이 높아 시황 부침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지적돼왔다.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지점장의 60%를 차지하는 자산관리직군을 증권영업직군으로 전환해 `실적연동 성과급'을
정착해나갈 계획이다.
노동조합이 반발하지만 함께 열심히 일하고 성과낸 데 비례해 보상받는 기업문화가 없이는 종합증권사로 생존과
성장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김 사장의 생각이다.
제도 변화 전인 지난해 11월 김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어려운 증시환경 속에서 자진해서 임금을 20~30% 삭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실적에 따라 보수를 받는다는 차원에서다.
김지완 사장은 본사조직을 철저히 영업지원체계로 바꿔나가고 있다. 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업점 지원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인력은 영업점에 우선 배치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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