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우리는 바란다. kt노조의 변화를

우리는 바란다.
진정한 KT노동조합의 변화를 바란다.

지난, 12년간 너무나 무기력한 노동조합이 자리를 잡아왔다.
회사의 일개부서 만도 못하는 너무나 한심한 노조간부들의 놀이방으로 전락해 버렸다.
그런 한심한 작태는 연말 노조선거에 조합원의 발끝만도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상황으로
까지 치닫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우스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다.

심지어 조합간부 한번더 해 먹으려고 자리보장 해 준다고 하니까 우르르 몰려 다니거나
뉴라이트 운운하고 한국노총을 서슴없이 말하는 그야말로 정권의 기쁨조 역할을 자청하여
나서는 막나니 같은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노동조합이 아무리 썩어 빠졌다고 이럴 수 있나.
최소한 기본이라도 있는 자가 후보로 나서야지 않겠는가?

작금에 일어나는 한심한 사태들을 보면서 KT노동조합을 넘어 KT의 미래까지 걱정스러워
보이는 것이 몇 몇 사람들의 일은 아닐것이다.

회사가 낙점하면 그냥 땅에 막대기만 꼽아도 된다는 발상을 갖고 있는 자들이 위원장 자리에
오른다면 과연 KT는 어려운 현 난국을 KT노조와 함께 풀어 갈 수 있을까?

통신정책에 대해 민주노조 시절에는 정부와 많은 투쟁을 하면서까지 기간통신사업자인 KT가
보편적서비스를 차질없이 유지하도록 KT에 힘을 실어 주기도했다.
그런데 지금의 KT노조는 무슨 정책이 있었으며 조합원들에게 고용불안과 임금동결은 물론
반강제적인 상품판매에 대한 외면은 물론 분사와 외주까지 조합원 당사자들의 동의없이 합의
해 버리기도 했다.

이제라도 바란다.
최소한 노동조합의 원칙을 지키고 공인 입장에서 노조위원장 임무를 수행할 자질이 있는 후보를
내세우기 바란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통합투개표를 실시하고 회사의 노조선거 지배개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선언을
모든 후보들이 함께 서명하고 실천하기 바라며 이런 사실들을 KT내 모든 전달매체를 통해 전파
하기 바란다.

KT 어렵다고들 하는데 KT노조위원장이 자리나 보전하는 그런 위인이라면 공멸한다.
능력있고 소신있고 KT와 KT 노조에 빛나는 '태양'을 안겨 줄 그런 위원장이 탄생하여 가시덤길을
해쳐 나가길 바란다.

민주노조의 새깃발이 힘차게 날리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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