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주총,합병안 최종 승인 !!

KT―KTF 주총,합병안 최종 승인 !!

KT와 KTF는 27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 청구 가능 규모도 회사가 설정한 한도액보다 낮아 마지막 복병이 사라졌다.

26일 증권예탁결제원 최종 집계결과 반대 의사를 통지한 주식 수는 KT 1940만주(총 주식의 7.1%), KTF 1479만주(7.9%)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KT는 7477억원, KTF는 4330억원으로 합산 금액이 당초 계약 해지 한도로 설정한 1조7000억원보다 낮다. 다음달 16일 주식 매수 청구기간 종료와 함께 합병이 최종 확정된다.

정관변경에 따라 이석채 KT 사장은 회장으로 승격됐다. 통합 KT는 회장 아래 부문장(사장)들이 개인, 홈, 기업고객 부문을 책임 경영하는 '회사 내 회사'(CIC) 체제로 운영된다.

KT는 합병을 계기로 다음달 유선 통합브랜드쿡(QOOK)'을 내놓는다.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인터넷TV '메가TV'를 모두 QOOK 브랜드로 통일한다. 버튼을 누를 때 나는 소리인 QOOK은 각 상품을 요리(COOK)하듯 자유롭게 사용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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