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다구들의 마음

요즘 현장은 발바닥에 불이 나고 있습니다.
100일 잔치니 라라라 프로모션이니 하여
휴일도 없이 열나게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도 무심하게 경쟁사의 저가 공세에
고객들의 인터넷 및 인터넷TV 해지 건수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단장이, 지사장이 목을 졸라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기 위해서
1건의 실적이라도 더 올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경쟁사의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KTF와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루어 성장성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우리 조합원들의 피나는 노력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어느 누구도
우리 KT에 힘을 보태주는 곳이 없습니다.

노동조합도 이제는 KT만의 목소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어떤 단체보다도 많은 조합비를 납부하는데도
우리 KT의 이익은 하나도 대변하지 못하고
투쟁일변도의 정치 놀음만 하는 민노총에 더이상
기댈필요 없이 단일노조로서 우리 KT의 이익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노동조합 집행부에서는 이런 현장직원들의 애타는 심정을 잘 파악하여
KT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현장의 목소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