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속에서 해결을 찾자

요즘 korail에서는 경기불황에, 계속되는 경영악재로 인하여
사상 초유의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한다.
쌍용자동차는 경영난과 노사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업을 결정하고 투자자들은 냉소적인 눈으로 투자를 망설이고
있으며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우리 KT는 경영진의 교체와 함께 여러가지 쇄신안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얼마적 부문별 1/4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나
타기업의 사정처럼 그다지 좋지않은 결과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누구나 회사의 사정이 안 좋다는 것은 동감하고 있으며, 비용을
줄여 과거 IMF때의 국민들의 금모으기 운동에서 보여 주었던
알뜰함도 실천하고 있다.

다만 치솟아 오르는 물가와 갈수록 힘든 가계살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선 챙기고 보자는 풍조가 언제가부터 만연되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군 일터를 우리의 손으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에만 욕심을 부리는 소탐대실의 자세 보다는 일정부분 물러설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때인 것이다.

어려운 만큼 씀씀이도 줄여야 하지만 보수부분에서도 7~10%정도
양보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용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직원들의 헌신과 함께 경영진에서도 1/N의 고통분담을 통한
일시적인 경영문제 해결법 보다는 근본적으로 직원들이 수년간
느끼고 있는 불신의 해소와 정년의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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