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kt노조는 그 업보를 두려워해야 한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kt노조는 그 업보를 두려워해야 한다

 

십년이 넘도록 kt노조는 조합원들을 위한 실질적 의미의 단협을 성공시킨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매년 실시되는 단협에 대해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이젠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번엔 도대체 무엇을 내줄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더니 결국 그 마지막이랄 수 있는 정리해고를, 그것도 해 달라고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인 것이며, 사회적 자살 행위이고, 결국 그 심각성은 생명을 직접 위협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고를 해 달라고 하는 단협안은 그래서 관련법을 악용하는 범죄행위이자 그렇기에 하늘에 겨뤄보자고 직접 대드는 미친 인간의 몸부림과 같은 것이다. 법이 아무리 섬세한들 자살행위까지 막을 순 없는 노릇인 것이다. 하지만 노동자의 이익을 챙겨야 할 노동조합이 자신을 해고해 달라고 단협안을 제출했다고 하니 kt노동조합의 관련자들은 이의 결과를 고스란히 대대로 하나의 업보로 받게 될 것이다. 선업일까! 악업일까! 일고의 가치도 없다!

 

기업은 적어도 최소한 다섯 부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실행해야 한다.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하고, 채권자에게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노동자에게 급료를 지급하고,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주주에게 이익금을 챙겨줘야 한다. 이중에서 세금과 급료 및 이자는 회사의 상태에 관계 없이 반드시 지급돼야 한다. 그 중 특히 주주들에 대한 이익 분배는 하지 안 해도 되는 것이다. 그러니 회사는 주주가 가장 편한 상대인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무엇을 잘못 배웠는지 주주중심주의가 무슨 바이블인양 그들의 이익은 우선 시 하면서 노동조합을 조직적이고 꼼꼼하게 파괴하여 저토록 어용을 만들어 놓았으니 망조가 들어도 한참 든 것이다. 허긴 요즘은 주주도 귀찮다고 하여 이익금을 사내 유보금의 형태로 쌓아 놓고 휠씬 쉬운 방법으로 자금을 집행시키고 있는 것이다.

 

돈을 벌었으면 이를 투자하여 고용을 일으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에 투자를 가장한 투기를 할망정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도 불투명하면 사내 유보금으로 그냥 쌓아 놓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숨을 끊으려는 자와 살려고 발버둥치는 자들 간에 싸움이 시작됐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살려고 할 수도 없는 상태일 것이다. 그 상태를 알기에 마치 자신은 대상이 아닌 것처럼 무한 긍정성으로 무장하고 미래에 다가 올 불행을 짐짓 잊으려 하는 것이다. 이 게 바로 지금의 kt직원들의 목메도록 슬픈 현실인 것이다.

 

인간의 모습으로 반려견의 인생을 사는 막장 인간들에 의해 조합원들은 그 반려견들에게 먹이를 주며 도리어 감시를 당하고 자신의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희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개에게 자신의 안위를 걸고 있으니 참으로 있어선 안 될 일일 것이다.

 

미래를 알고 싶을 것이다.

작용 반작용법칙이란 게 있다.

분명한 것은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의 비명 소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다가 올 그 날 말이다.

 

생명을 위해 한 자!

결코 길게 가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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