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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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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10:59 오전
KT그룹, 정규직 3800명 급증…콜센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5.09.02 08: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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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회장 황창규) 계열사들의 고용이 1년 새 0.3%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직이 크게 늘고 계약직이 줄어 고용의 질은 개선됐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KT 계열사 중 반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작년과 비교 가능한 11곳의 올 6월 말 기준 직원은 총 4만8817명으로 1년 전보다 0.3%(137명) 증가했다.
정규직은 작년 6월 말 4만216명에서 올해는 4만4031명으로 9.5%(3815명) 늘었고, 계약직은 8464명에서 4786명으로 43.5%(3678명)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처럼 정규직이 크게 늘고 계약직이 줄어든 것은 KT 콜센터 업무를 맡고 있는 KTis(대표 맹수호)와 KTcs(대표 유태열)의 계약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KTis의 정규직은 지난해 6월 말 6212명에서 올해는 8193명으로 31.9%(1981명) 증가한 반면 계약직은 3654명에서 1497명으로 59%(2157명)나 급감했다. KTcs도 정규직은 7999명에서 9663명으로 20.8%(1664명) 늘고 계약직은 2710명에서 1295명으로 52.2%(1415명) 줄었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KT텔레캅(대표 한동훈)은 정규직이 1531명에서 1646명으로 7.5%(115명), 계약직도 1161명에서 1246명으로 7.3%(85명)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KT의 정규직은 6명 줄고 계약직은 888명에서 670명으로 24.5%(218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