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하천서 잇따라 변사체 발견돼 경찰 수사
작성자: 사회면 | 조회: 1032회 | 작성: 2008년 11월 23일 11:55 오전 경기 안양지역 하천에서 잇따라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전 8시25분께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천변에서 서울 시흥동에 사는 김모씨(54)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A씨(49·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회사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는데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천변에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안양경찰서는 앞서 이날 오전 0시께 김씨가 안양에 있는 모 장례식장에서 고향친구의 문상을 마치고 귀가하겠다고 전화통화를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4시26분께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학의천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자가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B씨(7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산책을 하던 중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물 위에 둥둥 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인양된 시신의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