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870만명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도마위에 오른 KT가 고객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개인정보도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투기자본감시센터전국언론노조, KT새노조, KT노동인권센터 등은

28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가 조직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했다.

이들은 "KT는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KT 노동자들에게 개인정보 수집을 주요 업무로,

실적고과를 부여하며 강제해왔다"며 "개인정보 수집실적이

부족한 노동자에게는 업무지시서를 보내서 압박했다"고 폭로했다.

 

또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의 직원들이 당한 피해만 현재 밝혀졌지만,

KT의 대부분 자회사에서도 광범위하게 개인정보 수집이 무단으로 진행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홍성준 투기자본감시센터 사무처장은 "KT가 자회사에 KT경영진단이란 명목으로

 방대한 자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며 "나아가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직원 면담을 진행하고 있어 크게 우려하는 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