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조운동 토대로 정권교체 실현의지 다져 | ||||||
민주당 공공부문특별위원회 5일 출범...유덕상 위원장 임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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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공부문특별위원회가 5일 출범을 발표했다. 특히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IT특보 및 공공부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덕상 위원장은 "역사적, 시대적 책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저, 유덕상은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습니다"라며 "반드시 모든 진보개혁세력의 바람인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서 정권교체가 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31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공부문 노동자 집회에서 "공기업 민영화 정책의 전면 재검토는 물론 국가의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추진할 국가정책의 핵심 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공공부문특별위원회가 신설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해 ▶공공부문 운영에 부당한 개입 ▶무리한 민영화 정책 ▶낙하산 인사 ▶공공기관의 특성을 무시한 경영평가제도와 예산편성지침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난 1994년 한국통신(KT) 노조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유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통신비 부담에서 벗어나 누구나 저렴하게,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과 만날 수 있도록 공기업의 공공성이 강화될 때만이 통신영역의 진정한 경제민주화가 가능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시절 민영화를 반대했던 유 위원장은 앞으로 문재인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어떤 세부적 활동을 진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 위원장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온 노동운동의 한길을 이제 엄중한 시대적 과제이자 요구인 정권교체와 사회공공성을 이루는 길에 온몸을 던져서 사람이 먼저인 새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그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심판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냥 중립지대에서 관망만 할 수 없어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정치적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류 전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고 정당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을 수 있어야 하며 정치력과 국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문 후보야말로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유일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인노무사 195명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는 현 정부의 일자리ㆍ노동정책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로 명확한 정책과 결연한 의지를 갖춘 준비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통신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선대위에서 IT 특보와 공공부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유덕상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도 "엄중한 시대적 과제인 정권교체와 사회 공공성을 이루는 길에 온몸을 던져 사람이 먼저인 새 세상을 만들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1/05 16: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