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본부 위원장 후보 기호1번 원병희 동지 출마의 변

일정:

전북지방본부 위원장 후보 기호1번 원병희 동지 출마의 변
전북선대본 

불나비처럼 부딪혀 나가겠습니다.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대화와 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슴앓이를 겪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매 선거 시마다 진실을 알리려 노력했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동지들과
소수지만 양심적인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선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우리가 말하고 알리려 했던 공약이나 내용들이 소추해 봅니다.
옳지 않았다고 감출 수 있는 것들이 과연 있었는지 되돌려 봅니다.
한국통신민영화 , KTF자회사분리, sk주식매각, 퇴직금중간정산제, 신인사제도 도입,마케팅과 네트웍크 분리, KTF합병요구, 114분사 저지 등등 여러 굵직한 반대와 대안투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KTF주식에 열 올리다 그리고 주변 안면 때문에 얽매여 헤어나지 못한 조합원들의 선택은 계속하여 우리를 처절하게 반대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현실의 장벽을 뛰어 넘길 바라는 희망은 매 번 한 낱 바램으로 끝나곤 하였습니다.
왜 더욱 당당한 활동을 해 오지 못했는가? 좀 더 용기와 저항을 끌어 내지 못했는가?
항상 3년째 접어 들면 후회와 반성이 뒤따릅니다.
KT의 가치 있는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그 내면적 숭고함을 조합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불법/부당에 맞서 끝내 굴할 수 없습니다. 자그마한 안위나 욕심과 거래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합원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있는 정의가 아니겠습니까? 일부 자본의 노예인 탐욕주의자들의 손아귀에서 저항하지 못하고 휩쓸려 가는 다수의 선후배 동료 조합원들께 시시비비를 가려 나누고 싶습니다.이를 위해 역경을 해쳐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단결할 수 밖에 없고 단결해야만이 더 싸울 수 있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된 다는 사명감을 또다시 추슬러 봅니다. 조합원 여러분, 한편으론 kt가 지금과 같은 곤두박질 할 위기의 상황으로 치닫도록 한 것에 대하여 모두다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혹여 무사안일, 냉소와 자포자기가 불러온 결과물이 아닐까요? 조합원 여러분! 지속적인 우리의 주장과 투쟁이 그 당시에도 지금도 결코 동 떨어진 것이 아니었었다는 것이 최근 KT와KTF합병 추진의 예를 비춰보더라도 능히 판단될 것입니다.
9년 전 선거 시에 내세웠던 요구 공약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궁여지책으로 합병이 어려울 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는 경영설명회를 하고 다니는 걸 보더라도 말입니다.  
노동조합, 영업, 서비스, 인사노무조직관리 등등 어느 것을 보더라도 KT의 미래가치를 존속시킬 수 있는 보장적 신뢰 행위가 보이질 않습니다. 어둠 속에서 방향 없이 내닫도록 하는 직원몰이 양상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책임을 돌려 버리는 작태에 대한 일말의 속죄감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어려울 때 진정한 동지애가 나타난다는 경험을 기반으로 다시금 용기를 내겠습니다. 그러나 표를 구걸하지 않는 선거투쟁을 결심합니다. 이번 선거의 의지를 결집시킨 중앙의 조태욱 후보 결정자와 이재숙 동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의 길이라 하지만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함께 나갑니다.

하나 : 잘 못된 민영화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짚어 나가겠습니다.
     (통신사업의 재 국유화 및 공기업화 / 민주적으로 사장 공모제 부활)
둘 : 우리사주 조합의 역할 재확립으로 종사원들의 경영참여의 길을 열겠습니다.
     (비민주적 선거와 피선거권 혁파)
셋 : 말로만의 현장중심/인간중심 경영이 아닌 피부에 와 닿는 말이 될 수 있도록
     견제와 혁신적 비판을 하겠습니다.
     (안전장구 구입 비용확보 및 산업재해 은폐 종용이나 신고 방해 시 관련자 엄중 책임
현장 안전 수칙 준수 내실화 ? 2인1조 작업실현)
넷 : 판매실적/생산성 만능주의 경영계약제 폐단을 없애겠습니다.
     (공정경쟁이 아닌 불법/부당 경쟁으로 과징금이나 영업정지 발생시 책임자 처벌 및 위탁대리점 폐단 혁파)
다섯 : 불필요한 업무지시와 비용과 인력 낭비적 시설투자 방식을 혁신하겠습니다.
     (복사지 줄이기가 아닌 투자사업 실패 요인을 혁파해야 합니다)
여섯 : 노동조합 운영의 민주화
      (조합간부만을 위한 조합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의 노동조합)
일곱 : 조합비 사용 공개 정례화
       (사용 내역을 전 조합원이 열람할 수 있도록 게시)
여덟 : 지방조직 재정비
       (지부/분회 등 활동적 여건에 적합하도록 조정)
아홉 : 불필요한 휴일근무 제지
       (인력 낭비행사 지양 및 지표 평가 주기 집중 휴일 근무 제지)
열 : 노후와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습 계약으로 전환
      (노후생활 보장 자격증 취득지원 및 지표 중심의 형식적 학습활동은 혁파)
열하나 : 혁신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주성 상실 노동조합을 조합다운 노동조합으로 바꿔내야 합니다.
                        
                                    원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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